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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취업 & 활동

[면접 후기] 구글코리아 면접 후기 (19년 하반기)

면접을 보고 나서 19년 11월, 12월은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났었다...

이때 생각만 하면 눈물버튼이었지만 이제는 나름 기억이 희미해져서 그런지 괜찮아져서(?) 적어보려고 한다.

 

경력 없는 대학생이고 비전공자였던 나에게 구글은 감히 바라도 볼 수 없는 곳이었고 (지금도 물론 그렇다)

그런 친구들에게 약간의 희망을 주고자 이 글을 쓴다.

 

 

Kick Start

https://codingcompetitions.withgoogle.com/kickstart

 

Kick Start - Google’s Coding Competitions

Hone your coding skills with algorithmic puzzles meant for students and those new to coding competitions. Participate in one round or join them all.

codingcompetitions.withgoogle.com

구글에 관심이 높다면 이미 알고 있겠지만,

Kick Start 는 코드잼의 학생 버전으로 구글에서 진행하는 알고리즘 대회이다.

한번 등록해두면 라운드 안내 메일이 오는데 편할 때 참여하면 된다.

 

 

19년 하반기 Kick Start를 처음 경험해봤고, 얼마 지나지 않아 Google Taiwan에서 아래와 같은 full time software engineer position at Google Taiwan 관련 메일을 받았다.

(뒷 부분에 내 정보가 많아 잘랐다)

 

하지만, 당시 나는 구글코리아에서 진행하는 인턴 대외활동에 지원한 상태였고 면접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였다.

메일 주신 분도 그 사실을 알고 있으셔서 동시 진행 안 되는지... 선택(?)하라고 하셨다. (지사가 달라도 다 공유되는 듯 하다)

중국어를 1도 모르는 나는 구글코리아를 선택했고 면접을 진행했다.

(나중에 여쭤보니 English is the working language in the Taiwan office, our Engineers communicate technical issues in English. But outside of work, they perhaps use Chinese more often. 라고 하셨다)

 

여튼, 구글에 관심있는 대학생분들은 Kick Start를 많이 참여하는 걸 추천드린다~

 

 

 

1차 면접

면접은 구글 오피스 방문(교통비 지원) 또는 행아웃으로 선택해서 볼 수 있다. 나는 구글 행아웃으로 보았고.....지금은 모르겠는데 맥 safari에서 행아웃을 실행하면 상대방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아 한참 헤매다가 크롬으로 해결했다ㅠ

 

너무 안일했는지... 외국인 직원분이 들어오셔서 영어로 진행하셨다. 나는 당시.. 영포자였고 스피킹은 더더욱 자신 없었기 때문에 너무너무너무너무 당황했다... (면접 마지막쯤에 한국어로 말씀하시는 거 보고 더 당황했다)인사 정도만 하시고 바로 알고리즘 문제를 설명하셨다. (솔직히 제대로 못 알아 들었다..ㅎ)

 

문제는 카드 문제였는데... 루미큐브 느낌에서 조금 발전된 카드이고 해당 카드가 올바른지 check하는 문제였다.

 

직접 struct 까지 짜주시고 해당 함수를 google docs에 작성하면 된다..

 

나중에 구글 면접 후기를 찾아보니 질문하고 소통하는 것이 핵심이었는데 나는 영어의 한계로 묵묵히 코드만 작성했다.

 

작성 후, 짧은 영어로 설명하였고,면접관 분이 확인 후 잘못되었을 경우 반례를 말씀하시거나 괜찮은 경우 해당 알고리즘 문제를 조금 더 디벨롭해서 함수를 고치게 하셨다. 

 

면접은 1시간 가량 진행되었고당시 스피킹이 많이 부족했어서 제대로 말한 문장은 Thank you 였을 정도로 말을 제대로 못 했다ㅠ평소에 영어 공부 안 한게 너무 후회스러워서 면접 끝나고 난 뒤 수업을 들을 때도.. 도서관에서 시험 공부 할 때도..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났었다ㅠ 그래도 이 일을 계기로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되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당연하게도 탈락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구글코리아 오피스 방문

면접이 얼마 지나지 않아 구글코리아 HR 직원분 초대로

친구를 통해 구글코리아 오피스를 방문하게 되었다. 

 

점심 먹고, 오피스 투워도 하고 행복했었다...🥲

 

HR 직원분의 말에 의하면

구글코리아 SW Engineer 대부분 이 책을 통해 면접 공부를 하신다며 이 책을 선물로 주셨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aver?bid=12327704 

 

코딩 인터뷰 완전 분석

이 책의 저자는 구인 담당자가 아니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다. 지원자로서도 면접관으로서도 코딩 면접을 겪어 본 적이 있기 때문에 지원자가 면접을 앞두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잘 알고

book.naver.com

 

단 한번의 도전으로 구글 들어오시는 분은 많이 없고

보통 몇 번 떨어져서 2~3번째에 합격하신다고 한다.

그리고 8번 까지도 도전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하고.. 그렇게 구글 풀에 등록되면 떨어졌다 하더라도 나중에 포지션이 뜨면 연락 가서 면접 보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언제든.. 항상 준비 되어 있어야하는 것 같다)

 

 

 

꿀팁들을 많이 알려주셨는데

적어둔 게 어디간지 몰라서 기억 나는 것만 적어봤는데..

혹시라도 찾게 된다면 추가할 예정입니다ㅎㅎ..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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