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기여도 하고 돈도 벌고⭐️ - 취미 만들기4

오픈소스 첫 기여

19년에 Metamask라는 크롬 extension으로 이루어진 이더리움 지갑을 사용했었다.

사용하면서 UI 오류가 있어서 빠르게 수정하여 PR을 올렸다.

큰 프로젝트에 PR 올리는 것이 처음이라 PR 올리고 난 뒤,

언제 승인될지 기대하며 계속 해서 들어가보았다ㅎ

 

그 와중에

답글이 달렸다는 메일을 받아서 바로 들어가보았다.

내가 고친 함수가 다른 곳에도 함께 쓰이고 있어서

새로 함수를 만들어야한다고 했다.

(진작 고려했어야했는데...)

 

보자마자.. 빨리 수정해야겠다는 마음에 전공수업 중에ㅎ 노트북을 켜서 수정하여 올렸다.

 

결국 Merge는 되었지만

답글로

리팩토링했으면 더 좋았을거야...

라고 달렸었다.

 

그걸 보자마자 오픈소스에 첫 기여했다는 기쁨보단

내가 빨리 merge되어야한다는 마음에

 

이 큰 프로젝트에 더러운 코드를 넣어버렸구나!

하는 찝찝함이 남았다.

 

 

리팩토링

찝찝함과 죄송함에.. 바로 리팩토링을 하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양이 많더라..)

결국 리팩토링하는 PR을 남기고 승인되고 나서야 맘이 편해졌다..🥲

 

그래서 오픈 소스로 어떻게 돈을 벌어?

블록체인 공부 한 사람이면 알고 있겠지만,

Gitcoin

이란 사이트가 있다.

https://gitcoin.co

Gitcoin - Build and Fund the Open Web Together

 

 

해당 사이트에 Bounties 란 메뉴가 있는데

사용자들이 이 메뉴에 본인들의 개발 이슈를 올린다 ( 그 외의 대회/구직 등의 글이 있다 )

 

글 title 우측을 보면 해당 이슈 해결 시 받을 수 있는 돈이 적혀 있다.

gitcoin bouties

 

글을 읽어보면서 본인이 해결할만한 이슈가 있으면

Express Interest 를 눌러 어떻게 해결할지 Plan을 적는다 (Plan은 그리 중요하지 않음)

 

 

 

글 하단에 보면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의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참여자들이 있다해서 돈을 받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신속하게 정확하게 개발하면 되는 것.

 

Bounty 참여

19년 나는 이더리움 공식 웹사이트에서 올린 이슈를 발견했다.

이더리움 사이트에서 메뉴 링크 누를 때, 메뉴와 본문이 겹쳐보이는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이슈였다.

 

 

빠르게 코드 수정해서 PR을 올렸다. (다른 사람이 먼저 올릴까봐 무서웠었다)

 

채택되어서

50 DAI(당시 50달러) 를 받게 되었다.

(메타마스크 지갑을 통해 받았는데.. 지금 잃어버려서 못 찾고 있다🥲)

 

 

오픈소스 기여도 하고 돈도 벌 수 있으니

여유로울 때 한번 들어가서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